겨울 별미 싱싱한 통영굴[생생닷컴]

겨울에는 싱싱한 통영굴을 듬뿍 먹어 주어야합니다.

한겨울에 만 즐길 수 있는 것 중 먹거리로는 최고로 꼽히는 것이 바로 통영에서 생산되는 굴일 것입니다.

여기저기에서 참 많이도 광고를 하고 판매도하는데 솔직히 가격도 들쑥 날쑥이고

품질 또한 신뢰가 어려워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한 상태에서 겨울을 보내고 있던 중,

페이스북의 페친님의 글 중에 굴밥 내용이 있어 이것 저것 묻고는 연락처를 알려 달라고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통영 생생닷컴이라는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정원물산쇼핑몰이었습니다.

다른 곳과 비교를 하니 가격에서 2천원 정도가 더 싼 것같았습니다.

그리고 통화를 해 보니 묘하게 믿음이 가는 듯한 말투...^^;

그래서 오고가는 시간이나 택배의 상황을 고려해서 생생각굴[껍질 속에 들어있는 상태의 굴]을 20킬로그램 주문을 했습니다.
^^
기대 만땅~~~!!!

그러고 어제 오전 주변의 지인들과 토끼탕을 먹고는 월암리 토굴에 돌아오니 택배가 도착해 있습니다.

싱싱한 상태 그래도~~~

위의 것은 껍질을 제거한 생굴이고 아래의 것이 껍질채 보낸 각굴입니다.

열어보니 계룡도령의 주먹만한 굴들이 가득합니다.
^^

좋은 것은 어떻게???
네~
그렇습니다.
좋은 이웃들과 나누어야죠!!!

새로이 장만한 계룡도령의 애마에 싣고 달립니다.
^^

계룡산 신원사입구에 자리한 정각 이재선 선생의 집으로 달려 커다란 들통에 찝니다.

너무 오래 쪄 버리면 굴이 퍽퍽한 식감이 강해지기 때문에

살짝 김을 쐰다는 정도의 시간인 10~15분 정도를 끓어 오르는 물의 김을 쐬게 해 준 다음

먹으면 가장 촉촉하게 굴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처음 들통에다 찔 때에는 물이 끓은 상태가 아니다 보니 시기를 놓쳐서 좀 지나치게 쪄지고, 두번째에는 좀 덜쪄지고...
^^
그러다 보니 재탕을 하게되고...

위 사진에서 위좌는 지나치게 쪄진 상태, 위우측은 가장 적당하게 쪄진 상태의 굴이고,

하우측은 재탕 굴이라 색이 조금 누렇게 변해버렸고, 하좌측은 좀 덜쪄저서 껍질을 깨고 깐 상태입니다.

한눈에 보이시는지요???
^^

어쨋거나 생으로도 먹는 굴입니다.

좀 덜 쪄져도 상관이야 없지만 일행 중에서 유독 노로바이러스에 겁을 내는 분이 계셔서...ㅎㅎㅎ

싱싱한 굴 찐 거 한입하실래예???

굴이 엄청 크죠?
이곳 계룡산 인근에서는 굴의 종류가 알이 좀 작 서해안 굴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속이 꽉 찬 굴을 보기는 어렵습니다.

대부분 망태기에 담아서 파는데 굴 껍질 속의 1/3도 차지 않고 속도 탱글거리지 않는게 보통인데

역시 통영굴은 이름에 걸맞게 탱탱하고 크기도 마음에 듭니다.
^^

20킬로그램으로 8명이 실컷 먹는데도 남았습니다.

상 위의 다른 그릇들과 비교를 하면 그 크기가 비교되죠?
^^

숱한 껍질을 남기고 그렇게 감동을 주며 각굴은 생생한 느낌 그대로 뱃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처음 주문을 할 때 사장님 말씀이 각굴은 일일이 까서 내용을 확인하고 보내는 것이 아니라서

더러 원치않는 상태의 굴이 갈 수도 있다고 걱정을 하셨는데...

그렇게 많은 굴 중에서 딱 하나...

빈 껍질이 나왔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알이 원래 작은 것인지 아니면 몇번을 재탕하는 과정에 구석에 있어서 수분이 다 빠져버린 것인지는 몰라도

쪼그라 든 굴 하나가 조금 마음에 안드는 전부였습니다.

^^

굴...
평소 공주에서 맛보던 서해안 굴과는 엄청난 품질의 차이를 보입니다.

앞으로 굴 철이 끝날 때까지 자주 애용해야 하겠습니다.

인터넷 상에서 믿을만 한 곳을 찾는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닌데...
페이스북 친구가 알려준 통영 생생닷컴이라는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정원물산쇼핑몰...

정말 확실한 곳입니다.

ㅎㅎㅎ

정말이에요.
한번 주문해 보세요!!!
 

생생닷컴

055-648-9222

010-6368-2342

http://www.seangseang.com

탐스러운 굴. 맛도 좋지만 좋은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는 바다의 인삼, 강장 식품 굴

굴은 껍질이 2개인 이매패류에 속하고 한자어로는 모려(牡蠣)·석화(石花) 등으로 표기하는데 한국에서도 선사시대 조개더미에서 많이 출토되는 것으로 보아 식용으로 이용된 역사는 오래되었는데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강원도를 제외한 7도의 토산물로 기록되어 있고, [전어지], [자산어보] 등에는 형태에 관한 기록이 있습니다.

굴은 부르는 이름은 굴조개, 석굴, 석화 등으로 부르는데 그만큼 우리 생활에 밀접한 조개인 것입니다.

그리고 서양 사람들은 굴을 ‘바다의 우유’라고 부르며 강장제로 여기는데 생굴 속살이 희뿌연 우유색깔며, 아미노산과 아연(zinc)이 많아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을 만들어 주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바다의 인삼’인 셈입니다.

굴에는 일반적인 음식에서는 찾기 힘든 무기염류성분인 아연, 셀레늄(selenium)·철분(iron)·칼슘(calcium) 말고도 비타민 A와 비타민 D가 많다고 하는데 생으로 먹거나 굴 무침, 굴 밥, 굴 부침개, 굴 국, 굴 국밥, 굴 찜, 굴 깍두기, 굴 김치, 굴 장아찌, 굴 전 등으로 요리해 먹습니다.